Maybell Quantum, 뉴멕시코 양자랩에 희석냉동기 4대 배치 착수
원제: Maybell Quantum Deploys Dilution Refrigerators at Roadrunner Quantum Lab
극저온 인프라 기업 Maybell Quantum이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소재 Roadrunner Quantum Lab(RQL)에 희석냉동기 4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설치는 2026년 9월 완료가 목표이며, RQL에 합류하는 세 번째 주요 장비 공급사가 된다.
저자: Mohamed Abdel-Kareem

뉴멕시코 4억 5천만 달러 양자 이니셔티브의 거점
RQL은 뉴멕시코주가 추진 중인 4억 5천만 달러 규모 양자 이니셔티브의 핵심 시설이다. 초기 재원으로는 2025년 8월 Economic Development New Mexico와 Roadrunner Venture Studios가 체결한 2,500만 달러 규모의 공민관 협력 파트너십이 활용됐다.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Maybell Quantum은 이 거점에 밀리켈빈 수준의 극저온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온도 조건은 초전도 및 스핀 큐비트 방식의 양자 프로세서를 구동하는 데 필수적이다.
공유 인프라 모델로 초기 비용 장벽 낮추기
고성능 희석냉동기는 조달에 수년의 리드타임이 소요되고 초기 자본만 수백만 달러에 달해, 초기 단계 양자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있어 가장 큰 진입 장벽 중 하나로 꼽혀 왔다. Maybell이 RQL에 구축하는 다중 입주 구조는 최대 5개 스타트업 팀, 동시 상주 연구원 20~30명이 전용 실험실을 갖추지 않고도 극저온 시스템과 제어 전자장비, 네트워크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용 분담 구조 면에서는 일부 냉동기를 Roadrunner Venture Studios가 직접 구매하고 나머지는 Maybell이 공급하는 혼합 모델이 채택됐다. Maybell은 또한 앨버커키 현지에서 엔지니어링·기술 인력을 채용해 랩 운영 및 신규 입주 스타트업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풀스택 테스트 환경 완성
Maybell의 합류로 RQL은 구성 면에서 한층 완결된 형태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는 Qunnect의 개방형 양자 네트워킹 루프와 QuEra Computing의 400만 달러 중성원자 테스트베드가 운영 중이었다. 세 기업의 인프라가 결합되면, 극저온 하드웨어부터 양자 네트워킹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테스트 환경이 형성된다. Sandia 국립연구소, Los Alamos 국립연구소, 뉴멕시코대학교 소속 연구자들은 정식 개소 이전에 이미 시설 이용을 시작한 상태이며, 공식 개방은 2026년 가을로 예정돼 있다.
글로벌 수요 대응과 제조 확장
Maybell은 이번 배치와 병행해 12개국 이상의 연구기관, 하이퍼스케일러, 국립연구소에서 유입되는 글로벌 하드웨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제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RQL 배치는 단순한 단일 거점 확장을 넘어, 공유 인프라 기반의 상업적 사업 모델을 실증하는 사례로서도 주목된다. 다만 공유 환경에서 복수 팀이 동일 냉동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스케줄링 충돌이나 열 부하 관리 문제는 운용 단계에서 검증이 필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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