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개요: 50개국 10만 명이 모인 제조기술 박람회
허페이 빈후국제컨벤션센터 7만㎡ 규모 전시장에서 열린 WMC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안후이성 인민정부, 국가제조강국건설전략자문위원회, 중국중소기업협회, 글로벌중소기업연맹이 공동 주최했으며, 50여 개국 약 10만 명의 정부 관계자·기업인·연구자가 참가했다. 영국이 주빈국, 쓰촨성이 주빈성으로 초청됐다. 행사장 중심부에는 시진핑 주석의 제조업 관련 발언이 배치돼 국가적 의지를 전면에 부각했다.
초전도 양자컴퓨터: 큐비트 사양과 성능 주장
전시장 최대 주목 전시물 가운데 하나는 극저온 냉동기 내부에 105개 데이터 큐비트와 182개 결합 큐비트를 탑재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실물이다. 안내판에는 특정 문제 유형에서 현존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 대비 4억 5,000만 배의 연산 속도를 낸다는 수치가 제시됐다. 다만 이 배율은 비교 대상 슈퍼컴퓨터의 기종과 문제 유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독립적인 벤치마크 검증 없이는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핵융합·우주·바이오: 연구실에서 전시장으로
핵융합 분야에서는 합비합단지능제조(合肥合鍛知能制造)가 제작한 세계 최초 콤팩트형 핵융합에너지 실험장치의 핵심 부품 'BEST 진공실' 단면 모형이 공개됐다. 환형 토카막 구조를 8개 섹션으로 분할하고 전 관통 용접을 적용한 이 부품에 대해 제조사 측은 해외 동종업체 대비 5배의 제조 효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주 분야에서는 선란태공항천과기(深蓝太空航天科技)의 재사용 발사체 '성운2호'(전장 77.53m, 근지구궤도 탑재 중량 25톤, 최대 10회 재사용 목표)가 실물 크기 모형으로 전시됐다. 중국과학원 심공탐측실험실의 달 궤도 편대비행 시험위성도 함께 공개됐으며, 이 위성은 미래 지구-달 통신망 구축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바이오 제조 측면에서는 안커생물 자회사 박생길안과(博生吉安科)가 CAR-T 세포치료제 전 공정을 무인 자동화한 GMP 라인 미니어처를 선보였다.
로봇 밀도 세계 1위와 허페이 제조 생태계
로봇 전시 구역에서는 위수과기(Unitree)의 사족보행 로봇 및 인간형 로봇이 실연됐다. 중국과학기술대학(USTC) 인형기계인연구원이 개발한 23자유도 로프 구동 의수 'CYJ Hand-II'는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 게재 직후 실물로 등장해 학술 성과의 전시장 전환 속도를 보여줬다. 중형 eVTOL 'LEU100'(순항속도 시속 120km, 최대 탑재 중량 50kg)도 공개됐다. 행사장 스크린에는 중국의 제조업 로봇 밀도가 1만 명당 504대로 세계 1위라는 수치가 반복 표출됐다.
허페이 모델: 지자체 주도 기술 투자의 역사
허페이의 기술 도시화 배경에는 1969년 결단이 있다. 문화대혁명 당시 베이징에서 지방 이전 명령을 받은 USTC를 안후이성이 유치하며 기초과학 거점이 형성됐다. 이후 허페이시는 BOE, 창신메모리(CXMT), 아이플라이텍(iFlytek) 등 핵심 기업을 재정 투자로 직접 육성했다. 일본 JST APRC가 2026년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허페이시 GDP는 2000년 487.5억 위안에서 2024년 1조 3,508억 위안으로 24년간 약 28배 성장해 중국 내 GDP 1조 위안 이상 도시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부인도기금을 통한 밸류체인 묶음 투자 전략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허페이 모델'이 이번 WMC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다시 조명됐다.
원문 인용
“순찰·수색·특수 임무용으로 커스터마이징된 버전”
전문은 원문에서 읽으세요
이 글은 Claude 가 원문의 사실을 재구성한 편집 요약입니다. 원제: [현장] '양자의 도시' 허페이, 미래 기술 총출동<br>핵융합·우주·바이오까지···연구성과 산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