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나노종합기술원·오에이큐, 양자센서 소부장 거점 3자 협약
대전시와 나노종합기술원, 스타트업 오에이큐가 MEMS 기반 알칼리 원자증기셀 공동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양자센서 소부장 거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공공연구기관-민간기업이 결합해 지역 내 양자센싱 공급망을 완결짓겠다는 구상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양승찬, 나노종합기술원장 박흥수, 오에이큐 대표 이덕영이 서명한 3자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의 골자는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 공정 기반 알칼리 원자증기셀과 광원·검출기 패키징 기술의 공동 개발이다. 역할 분담은 명확하다. 대전시는 투자 유치와 정책 지원, 나노종합기술원은 공정·평가·실증 인프라 제공, 오에이큐는 제품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각각 담당한다. 성능 측정·평가 플랫폼도 별도 구축할 계획이라는 점이 두 출처 모두에서 확인된다.
출처별 강조점·차이
두 매체 모두 협약 구조와 기술 내용을 유사하게 전달하면서도 강조점에서 차이가 있다. 전자신문은 오에이큐의 해외 연구기관 수출과 국내 기술이전 병행 실적에 주목하며, 설립 2년 만의 공식 협력 체결이 일정 수준의 기술 검증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헬로디디는 대전시가 기존 양자컴퓨팅 중심 육성 전략을 양자센싱·소부장으로 명시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는 점을 부각했다. 두 매체 모두 예산 규모와 마일스톤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한계를 동시에 지적한 점은 일치한다.
기술적 맥락
원자증기셀은 알칼리 금속 원자의 스핀 상태를 활용해 자기장, 중력, 관성 등 물리량을 극미세 수준으로 측정하는 양자센서의 핵심 요소다. 센서 전체 성능이 셀 품질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소부장 국산화의 핵심 고리에 해당한다. 나노종합기술원은 200㎜ 실리콘 MEMS 공정 인프라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시제품 제작과 공정 고도화 지원이 가능한 상태다. 오에이큐는 202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고정밀 양자 자기장 센서와 맞춤형 원자증기셀에 특화해 있으며, 항공우주·국방·바이오 시장을 응용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의미와 전망
양자센서는 오류 정정 문제가 잔존하는 양자컴퓨터보다 상업화 시점이 가깝고, 국방·의료 분야의 수요가 이미 가시화돼 있다. 대전시가 전략 축을 컴퓨팅에서 센싱으로 넓히는 것은 이런 글로벌 흐름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낮은 업무협약 수준에 머물며, 실질적인 소부장 생태계 형성을 위해서는 후속 R&D 과제 기획과 별도 재원 확보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설립 2년 차 스타트업인 오에이큐의 양산 실적이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도 중장기 사업화 일정에 변수로 남는다.
종합한 보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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