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Q Technologies·ITCEN PNS, 국내 금융·공공 분야 양자내성암호 도입 MOU 체결
원제: BTQ Technologies Signs MOU with ITCENGLOBAL Subsidiary ITCEN PNS to Deploy Post-Quantum Security in South Korea
캐나다 양자보안 기업 BTQ Technologies(NASDAQ: BTQ)가 한국 ITCENGLOBAL(코스닥: 124500) 계열 보안 자회사 ITCEN PNS(코스닥: 232830)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금융·공공·기업 IT 인프라 전반에 양자내성암호(PQC)와 하드웨어 기반 보안 구조를 상용화한다는 상업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저자: Mohamed Abdel-Kareem

협약 개요와 양사 현황
BTQ Technologies는 2026년 8월 13일 ITCENGLOBAL의 보안 전문 자회사 ITCEN PNS와 MOU를 맺었다. ITCENGLOBAL은 공공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금융 등 약 20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대형 IT 서비스 그룹으로, 2025 회계연도 연결 매출이 8조 9천억 원(약 60억 달러)에 달한다. ITCEN PNS는 구 시큐센(Secucen)으로, 주요 은행과 보험사에 생체인증·전자서명·전자금융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KCMVP 인증과 표준화 동향
이번 협약의 기술적 토대는 ITCEN PNS가 2026년 7월 취득한 국가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이다. 공공기관에 암호 제품을 납품하려면 KCMVP 인증이 필수적인데, 해당 모듈은 기존 공개키 알고리즘과 NIST 표준 PQC—핵심 키 캡슐화 메커니즘인 ML-KEM 포함—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ITCEN PN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국내 PQC 표준화(KPQC) 작업 및 상업은행 대상 제로 트러스트 파일럿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어, 정책 연계 채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적용 분야와 기술 구성
양사가 공동으로 검증·통합·상용화를 추진할 영역은 금융 거래 네트워크, 디지털 신원 프레임워크, 생체인증 플랫폼,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네 가지다. BTQ 측은 PQC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ITCEN PNS는 국내 규제·배포 채널과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하는 구조다. 제로 트러스트 금융 아키텍처, Web3·블록체인 암호화, 정부·기업 게이트웨이도 적용 범위에 포함된다.
의미와 한계
이번 협약은 BTQ가 한국 시장에서 규제 적합성 검증을 마친 파트너를 통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CMVP 인증을 보유한 채널 파트너와의 결합은 공공 조달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다만 MOU는 구속력이 없는 협력 의향서에 해당하며, 실제 납품 계약·매출 규모·구체적 배포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측 경영진—BTQ의 Olivier Roussy Newton CEO와 ITCEN PNS의 박원규 대표—이 이번 협력을 직접 주도한다고 밝혔으나, 상용화 성과는 향후 계약 단계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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