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PA, Qunnect에 양자망 실시간 편광 보상 기술 개발 계약 체결
원제: DARPA Awards Contract to Qunnect to Advance Real-Time Polarization Compensation for Quantum Networks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양자 네트워킹 하드웨어 스타트업 Qunnect와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QuANET 프로그램 및 중소기업 혁신연구(SBIR) 체계 하에 지원되는 이번 계약은, 상용 통신 광섬유 환경에서 얽힘 신호의 편광 안정성을 유지하는 자동화 모듈의 차세대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저자: Mohamed Abdel-Kareem

계약 배경: QuANET과 SBIR 이중 구조
DARPA의 이번 계약은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하는 Quantum Augmented Networks(QuANET)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대상 혁신연구 지원 체계(SBIR)를 동시에 기반으로 한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Qunnect의 주력 플랫폼인 Carina™ 얽힘 분배 시스템 내 자동화 편광 보상 모듈의 다음 세대 개발에 재원이 투입된다.
기술적 과제: 야외 광섬유에서의 편광 열화
단일광자 기반 양자 신호는 실제 통신 광섬유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주변 온도 변화, 기계적 진동, 외부 응력 등으로 인해 편광 상태가 급격히 변동된다. 이러한 편광 표류(polarization drift)는 양자 상태 자체를 손상시켜 얽힘 충실도(fidelity)를 크게 저하시키는 핵심 장애 요인이다. 실험실 수준의 극저온 환경 없이 도심 광섬유에서 이를 제어하는 것이 양자 네트워크 실용화의 주요 난제로 꼽혀왔다.
Carina™ 플랫폼의 능동 보정 방식
Qunnect의 Carina™는 광섬유 내 편광 변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역위상 보정 신호를 자동으로 인가해 얽힘 충실도를 유지하는 능동형 소음 제거 방식을 채택한다. 별도의 냉각 장치나 실험실 환경 없이 상용 광섬유 인프라 위에 직접 운용된다는 점이 기존 연구 장비와의 차별점이다.
실증 배치 현황과 협력 네트워크
현재 Carina™는 뉴욕시, 독일 베를린(Deutsche Telekom과 협력),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몬태나주 보즈먼(Montana State University와 협력) 등 4개 도시 상용 광섬유망에 실제 배치돼 운용 중이다. 이들 배치 사례는 정부·국방·통신 분야를 아우르며 분산형 양자 프로세서 연결, 정밀 타이밍 센서, 보안 통신 응용을 겨냥하고 있다.
의의와 한계
이번 계약은 도심 광섬유 기반 양자 네트워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CEO Noel Goddard와 CSO Mehdi Namazi가 이끄는 Qunnect는 멀티노드 양자 인프라로의 확장성 확보를 개발 목표로 설정했다. 다만 계약 금액·기간·구체적 성능 목표치 등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아, 성과 평가에 필요한 정량적 기준을 외부에서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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