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아이징 출시가 한국 KOSDAQ에서 가장 큰 주가 파동을 일으킨 이유
원제: The Korea Quantum Trade: Why Seoul Produced the Biggest Stock Moves on NVIDIA’s Ising Launch
NVIDIA가 4월 14일 양자 하드웨어 교정 및 오류 디코딩용 오픈소스 AI 모델 패밀리 'Ising'을 공개하자, 미국 순수 양자주보다 한국 KOSDAQ 종목에서 더 극적인 주가 움직임이 나타났다. Axgate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19% 급등했고, ICTK는 최고 45%까지 올랐다.
저자: Resonance
Cover: The Quantum InsiderNVIDIA Ising: 무엇을 해결하려는가
NVIDIA는 자사의 CUDA-Q 플랫폼 위에서 구동되는 AI 모델 패밀리 Ising을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배포했다. 핵심 기능은 두 가지다. 현재 노이즈가 많은 양자 프로세서를 교정하는 작업과,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디코딩하는 작업이다. NVIDIA에 따르면 기존 오픈소스 도구인 pyMatching 대비 속도는 2.5배, 디코딩 정확도는 3배 향상됐다. 이번 발표는 유용한 양자컴퓨팅 실현을 가로막는 소프트웨어 계층 문제를 AI로 해소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미국 시장에서는 IonQ가 월요일 대비 50%, D-Wave가 47%, Rigetti가 29% 상승(목요일 종가 기준)했다. 그러나 이보다 눈에 띄는 움직임은 서울에서 나타났다.
한국: Axgate의 3연속 상한가
서울에 상장된 네트워크 보안 기업 Axgate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KOSDAQ의 30% 일일 상한가를 3회 연속 달성했다. 월요일 7,690원에서 출발해 목요일 16,870원으로 마감, 누적 상승률이 119%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권이다.
Axgate의 양자 연관성은 제한적이다. 회사의 주력 사업은 방화벽·VPN·침입방지시스템이며 2024년 매출은 약 430억 원(약 3,100만 달러)이다. 양자 관련 실적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양자 VPN' 제품군 하나로, 양자 난수 생성(QRNG)을 암호키 생성에 활용한다. SK텔레콤의 양자 얼라이언스(ID Quantique, Nokia Korea 포함)에도 참여하고 있다. 핵심 양자 연구는 파트너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이번 급등은 기초 가치 재평가보다는 테마 내러티브에 올라탄 수급 장세로 해석된다.
ICTK: 펀더멘털 기반이 상대적으로 두터운 사례
ICTK는 PUF(물리적 복제 불가능 함수) 기반 하드웨어 인증 칩 위에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QPUF' 제품을 개발하는 반도체 보안 기업이다. 실리콘 공정의 미세 편차를 암호키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회사 측은 PQC와 PUF를 실리콘 레이어에서 결합한 사례는 전 세계에서 자사뿐이라고 설명한다. 고객사는 국내 통신사·은행·자동차·IoT 분야에 걸쳐 있으며, LG U+도 포함된다. 2025년 10월에는 캐나다 BTQ Technologies와 1,500만 달러 규모의 차세대 양자보안 칩 'QCIM' 공동개발·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주가는 월요일 15,800원에서 수요일 22,950원(+45%)까지 올랐다가 목요일에 3분의 1가량 반납해 21,350원(+35%)으로 마감했다. 상한가 직후의 이런 되돌림은 통상 기관의 차익실현 패턴으로 해석된다. 다만 Ising 자체가 양자컴퓨팅 가속을 다루는 만큼, PQC 방어 솔루션인 ICTK와의 직접적 연관성은 논리적으로 약하다. 그럼에도 ICTK는 아시아 상장 PQC 순수 플레이 중 유동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라는 점에서 양자 헤드라인마다 매수세를 받는 경향이 있다.
한국 시장 구조가 이 규모의 움직임을 만드는 이유
두 가지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다. 첫째,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 IonQ·D-Wave·Rigetti 같은 미국 순수 양자주에 접근하기 어렵다. 주제가 부상하면 KOSDAQ의 연관 종목이 그 수요를 대체 흡수한다. 둘째, 하루 30% 상한가 제도는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 분산시킨다. 매수 주문이 몰려도 당일 +30%에서 거래가 멈추고 미체결 수요가 다음 날로 이월되는 구조다. 나스닥이었다면 이틀 만에 소화했을 가격 움직임이 서울에서는 3거래일에 걸쳐 펼쳐졌다.
중국·일본 종목: 반등이지 돌파가 아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아시아 종목 세 곳도 상승했다. QuantumCTek(SSE:688027)은 +13%, Fixstars(TSE:3687)는 +10%, GuoChuang Software(SZSE:300520)는 +7%였다. 그러나 세 종목 모두 3월 고점 대비 15~18% 하락한 상태에서 반등한 것으로, 이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Ising 발표 전 낙폭의 일부를 되찾은 셈이다.
Fixstars의 자회사 Amplify는 최대 26만 개 이진 변수를 처리하는 GPU 기반 Ising 머신인 'Amplify Annealing Engine'을 운용하며, 2025년 12월 기준 1,000개 이상의 등록 기관과 1억 회 이상의 누적 실행을 기록하고 있다. NVIDIA Ising과 기술적으로 가장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진 종목이지만, 상승폭은 세 곳 중 가장 작은 편이었고 3월 고점을 넘지 못했다. QuantumCTek는 USTC 계열로 중국의 대표 양자 상장주이며, 2024년 매출은 2억 5,300만 위안(전년 대비 +62%)이다. GuoChuang은 Guoyi Quantum 지분 2.75%를 보유한 기업 소프트웨어사로, 이번 5개 종목 중 가장 간접적인 연관성을 가진다.
이번 랠리의 의미와 한계
Ising 발표 직전 D-Wave는 연초 대비 약 45%, Rigetti는 약 19% 하락한 상태였다. 이번 랠리는 그 손실을 상당 부분 회복시켰지만, 2026년 양자 섹터의 구조적 서사 자체를 바꾸지는 않았다. 달라진 것은 프레이밍이다. 1분기 양자주 담론이 현금 소진율과 기업 도입 속도에 집중됐다면, Ising은 논의를 인프라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이동시켰다. 상업적 허가가 가능한 오픈소스로 배포됐다는 점도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주목된다.
원문 인용
“NVIDIA says Ising is 2.5 times faster and three times more accurate at decoding than existing tools like pyMatching.”
“PQC migration is driven by regulation rather than scientific milestones, with NIST and CNSA 2.0 deadlines already 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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