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kheed Martin, GPS와 양자 항법 센서 병행 운용 전략 공개
원제: Lockheed Martin Sees GPS And Quantum Navigation Working Together
Lockheed Martin이 위성 신호가 차단·교란·기만될 상황을 대비해 GPS를 보완하는 양자 항법 센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Q-CTRL, AOSense와 협력하고 미국 국방부 재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현장 적용 가능한 하드웨어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저자: Matt Swayne

GPS 취약성이 불러온 양자 항법의 필요성
GPS는 현대 군사 작전의 핵심 인프라이지만, 건물·지형·기상 등 물리적 요인뿐 아니라 전자전 시스템에 의한 재밍이나 스푸핑에도 노출된다는 근본적 약점을 갖는다. Lockheed Martin은 위성 신호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동하는 양자 센서를 GPS와 함께 운용함으로써 이 취약성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도심 지하시설, 밀집 지형, 경합 공역처럼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환경을 직접 겨냥한 접근이다.
양자 관성항법의 작동 원리와 기대 효과
양자 항법 센서는 원자와 입자의 거동을 활용해 가속도, 운동, 방향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기존 관성항법장치(INS)는 알려진 출발점에서 이동량을 누적 계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미세한 측정 오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 위치 오차(드리프트)가 커진다는 한계가 있다. 양자 센서는 이 드리프트를 줄이는 보다 정밀한 측정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Lockheed Martin이 예로 든 다층 주차장 시나리오처럼, GPS 신호가 콘크리트·철골 구조물에 의해 수 미터씩 오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양자 센서가 실제 위치에 가깝게 보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력 파트너와 국방부 프로그램 참여
현재 Lockheed Martin은 Q-CTRL 및 AOSense와 공동으로 선진 방산 플랫폼용 양자 항법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방혁신단(Defense Innovation Unit)이 주도하는 양자 기반 관성항법 시스템 프로토타입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기술이 베타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명시했다.
GPS III·IIIF 위성과의 연계 전략
Lockheed Martin은 GPS III 위성을 직접 제작했으며 차세대 GPS IIIF 위성도 개발하고 있다. GPS III는 기존 위성 대비 최대 8배의 항재밍 성능을 갖추며, GPS IIIF에 추가될 지역군사보호(Regional Military Protection) 기능은 빔 집속 기술을 통해 군사 사용자에게 최대 63배 향상된 항재밍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성 수준에서의 신호 강화와 플랫폼 탑재 양자 센서를 결합해 궤도에서 플랫폼까지 이어지는 다층적 항법 복원력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상용화까지 남은 과제
실험실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도 실제 운용 환경으로의 전환은 별개의 도전이다. 진동, 온도 변화, 항공기·함정·지상 차량 탑재 등 가혹한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장치를 소형화하고 내구성을 높이는 작업이 남아 있다. Lockheed Martin의 투자는 양자 센싱이 연구 단계를 넘어 방산 엔지니어링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대규모 현장 배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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