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양자 클러스터 창립 1주년, 160개 기업·연 £1.53억 경제 기여
원제: Quantum influencers gather to celebrate London’s role in quantum tech
2025년 UCL·킹스칼리지런던·임피리얼칼리지런던이 공동 설립한 런던 양자 클러스터가 창립 1주년을 맞아 물리학연구소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자리에서는 런던 양자 산업의 현황 지표가 공개된 한편, 정부 연구 성과의 사업화 연계 부재라는 구조적 약점도 제기됐다.
저자: Matin Durrani

런던 양자 클러스터의 1년
런던 양자 클러스터는 런던 시장과 영국 정부의 지원 아래 2025년 출범한 광역 협력체다. UCL·킹스칼리지런던·임피리얼칼리지런던 세 대학이 주축이며, 런던을 양자기술 분야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런던 성장 기관인 London and Partners도 클러스터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으며, 부시장 Howard Dawber는 이 행사에서 조직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황 지표: 기업 수·경제 기여
Warwick Economics and Development의 Georgia Sior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런던에는 160개 이상의 양자 기업이 소재한다. 영국 상위 10개 양자 기업 가운데 7곳이 런던에 위치하며, 런던 내 중소 양자 기업의 연간 경제 기여액은 약 £1억5,300만으로 추산된다. UCL의 연구혁신 부총장 Geraint Rees는 UCL 스핀아웃 기업 Quantum Motion이 최근 벤처캐피털로부터 1억6,000만 달러를 유치한 사례를 런던 양자 생태계의 대표적 성과로 제시했다.
산업계와 금융권의 시각
이날 패널 토론에는 Nu Quantum의 Maria Maragkou, ORCA Computing 설립자 Richard Murray, HSBC 양자통신·네트워킹 부문장 Alejandro Montblanch가 참여했다. Murray는 대학이 지식 확장을 목표로 삼는 반면 스타트업은 시장에서의 승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두 주체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다름을 강조했다. 금융권을 대표한 Montblanch는 양자 기업에 대해 구체적인 수익 기여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제시해 실용적 관점을 부각했다.
구조적 약점: 사업화 연계 부재
런던 소재 벤처캐피털 투자자 Eloisa Angeles는 행사의 낙관적 분위기 속에서도 냉정한 시각을 견지했다. 영국이 정부 주도 연구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이후 단계인 조달·구매 연계와 최종 수요처 확보 측면에서는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연구 성과가 실제 시장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문제로, 클러스터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 해결이 필요한 과제로 부각됐다.
행사의 성격과 맥락
이번 행사는 런던 테크 위크 직전에 개최된 업계 분위기 고취 성격의 자리로, 기술적 성과 발표보다는 정책·투자·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패널 토론의 좌장은 임피리얼칼리지런던의 Jess Wade가 맡았다.
원문 인용
“to make London the best place on the planet for serious quantum companies”
“How can your quantum company help HSBC make more money?”
“the aim is to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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