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FY2027 예산으로 양자 허브 구축에 수천만 달러 투입
원제: Maryland Budget Secures Millions to Consolidate “Capital of Quantum” Status
미국 메릴랜드주 웨스 무어 주지사가 FY2027 주 예산에 서명하며 '양자 수도(Capital of Quantum)' 이니셔티브에 수천만 달러를 추가 배정했다. IonQ 신사옥 건립, 메릴랜드대학교(UMD) 인프라 확충, 국방 응용 연구소 지원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저자: Mohamed Abdel-Kareem

이니셔티브 배경과 누적 성과
메릴랜드주는 2025년 1월 '양자 수도'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키며 주·연방·민간을 합산해 총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출범 후 약 16개월 만에 Microsoft와의 협약, DARPA 매칭 그랜트 파트너십 등을 포함해 5억 달러 이상의 분야별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예산 서명은 기존 성과를 제도적으로 공고히 하는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주요 직접 투자 항목
FY2027 예산에서 확정된 주요 투자는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 IonQ의 칼리지파크 글로벌 본사 신축을 위해 다년간 총 5,000만 달러 약정의 일환으로 2,000만 달러가 배정됐다. 둘째, UMD 엔터프라이즈 코퍼레이션에 2,200만 달러를 지원해 양자 스타트업 파운드리를 확장하고 국가 양자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셋째,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 내 딥테크 시설 설립에 별도로 2,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넷째, 국방·안보 응용 연구소인 ARLIS와 양자 분야 전문 교수진 채용을 위해 1,200만 달러가 책정됐다. ARLIS는 최근 AI 및 양자 응용에 특화된 11만 평방피트(약 1만㎡) 규모, 6,500만 달러짜리 본부 착공식을 마친 바 있다.
생태계 확장: IQM 유치와 양자 네트워킹
예산 지원과 별개로 핀란드계 양자컴퓨터 기업 IQM Quantum Computers가 UMD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 미국 첫 기술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IonQ와 UMD가 공동 운영하는 QLab 협력 체계가 750만 달러 규모로 확장되어 고급 양자 네트워킹 연구가 추가된다. 이는 하드웨어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까지 이어지는 수직 통합형 클러스터를 콜리지파크·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일대에 형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전략적 의의와 한계
메릴랜드주는 기존 경제 기반이었던 교육·연방정부·의료 의존도를 낮추고 양자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조 전환 의지를 공식화했다. 주정부와 대학, 민간 기업이 같은 지리적 거점을 공유함으로써 인력 공급과 기술 이전의 선순환이 기대된다. 다만 5억 달러 이상의 유치 성과 중 실제 집행 규모와 타임라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연방 예산 환경 변화에 따른 DARPA 등 매칭 펀드의 지속 가능성도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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