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서울시 R&D 과제로 초전도 양자컴퓨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착수
원제: 이노그리드, 서울시 R&D 과제 착수…양자컴퓨팅 운영관리 국산화 박차
이노그리드가 서울시 2026년 양자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SDT·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꾸려 초전도 양자컴퓨터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에 공식 착수했다. 연구 기간은 2026년 7월 1일부터 12개월이다.
저자: www.etnews.com

과제 개요와 컨소시엄 구성
이노그리드는 서울시 주관 '2026년 서울시 양자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내 단일 과제를 맡아 초전도 방식 양자컴퓨터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화까지 추진한다. 컨소시엄에는 양자 하드웨어 전문기업 SDT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SDT는 하드웨어 및 제어 인프라 기술을 담당하고,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시스템 고도화와 검증 역할을 수행한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운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정규화 및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을 이끈다.
기술적 목표: 이기종 양자 인프라의 단일 관제
이번 과제의 핵심 기술 과제는 제조사와 플랫폼에 따라 제각각인 양자 인프라 운영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이를 단일 대시보드로 통합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양자 클라우드 API 연계, 운영 데이터 정규화, 자원 상태 모니터링, 실시간 이상감지, 피드백 제어 기술 등이 개발 범위에 포함된다. 중장기적으로는 QPU(양자처리장치)를 포함한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 전반으로 운영관리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책 맥락: 서울시 양자전환 전략과의 연계
서울시는 양자전환(QX) 전략 및 양자산업 육성 정책을 근거로 기술 사업화와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중앙정부 역시 양자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과제는 그러한 정책 흐름 속에서 양자컴퓨터 운영관리 분야의 국산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시 필요한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춘다는 의미가 있다.
의미와 한계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성능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소프트웨어·인프라 계층의 국산화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번 과제는 그 공백을 채우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12개월이라는 연구 기간과 지자체 단위 지원 규모를 고려할 때,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과 경쟁 가능한 수준의 상용 시스템으로 발전하기까지는 추가적인 투자와 실증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문 인용
“양자컴퓨팅 산업이 본격적인 활용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