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유니콘, KISTI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기술 이전…유럽 시장까지 3단계 로드맵
원제: 투비유니콘, KISTI 양자보안 기술 품었다…재난안전 넘어 유럽 시장 정조준
투비유니콘이 2026년 8월 2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부터 공공안전망 대상 하이브리드 양자안전 암호화 및 인터도메인 키 관리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 회사는 국내 재난안전 분야 적용에서 시작해 유럽 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3단계 사업화 계획을 함께 공개했다.
저자: www.etnews.com

이전 기술의 범위와 구성
이번 기술이전의 핵심은 단말 및 응용서비스 구간에서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QK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화 체계다. 여기에 인터도메인 간 신뢰 키 관리를 담당하는 Trusted Bridge KMS, 그리고 공공안전망을 5G·NTN·위성·드론 환경과 연계하는 적용 기술이 포함된다. 단일 통신 방식이 아닌 이기종 망 환경을 아우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개량기술 공동 소유 조항이 갖는 의미
이번 계약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사업화 과정에서 파생되는 개량기술의 소유권을 양 기관의 기여도에 따라 공동으로 귀속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이 구조 덕분에 투비유니콘은 이전받은 기술을 그대로 활용하는 데 머물지 않고,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3단계 사업화 로드맵
투비유니콘이 제시한 로드맵은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는 기존에 보유한 공공·안전 분야 사업 기반과 양자보안 기술을 통합해 재난 현장 및 국가 기반시설 현장에서 실증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유럽의 위성·지구관측 데이터 기업인 BSS(Baltic Satellite Service)와의 협력 및 유로스타 국제 공동 R&D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입한다. 세 번째 단계는 앞선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책 환경과 시장 맥락
정부가 국방·공공망 중심의 양자보안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사업화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고신뢰 통신이 필수적인 공공안전, 국방, 위성통신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 다만 PQC·QKD 하이브리드 기술을 실제 이기종 현장망에 통합·운용하는 데는 상호운용성 검증과 표준화 문제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한계와 검토 필요 사항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은 BSS와의 협력 및 유로스타 프로그램 참여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술 이전 단계에서 사업화 성공까지는 현장 실증, 규제 인증, 고객 레퍼런스 확보 등 복수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며, 향후 진척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