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J·고베제강, 양자컴퓨팅 산업 적용 위한 다년 협약 체결
원제: JIJ and Kobe Steel Sign Framework Agreement to Advance Quantum Computing Adoption
일본 양자·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JIJ Inc.와 고베제강(Kobe Steel)이 2026년 7월 2일 KOBELCO 그룹 전반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기본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측은 복수 연도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양자 기술 전문 센터(Quantum CoE)'를 설립하고, 소재 개발·생산관리·공정 최적화 등 실증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저자: Mohib Ur Rehman

협약 배경과 목적
KOBELCO 그룹은 소재, 기계, 전력이라는 세 개 핵심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존의 경험과 지식 기반 접근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고베제강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합론적 복잡성이 높은 문제 해결에 잠재력을 지닌 양자컴퓨팅을 조기에 체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JIJ와 공동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Quantum CoE 구성과 1차년도 과제
이번 협약의 핵심 산출물은 'Quantum Center of Excellence(Quantum CoE)' 설립이다. CoE는 크게 세 축으로 운영된다. 첫째, 실제 업무 과제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적용하는 기술 구현, 둘째, 실무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육성과 지식 내재화, 셋째, KOBELCO 그룹 전반에서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규칙·프로세스·거버넌스 정립이다.
1차년도에는 소재 개발과 생산관리, 공정 최적화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는 상충하는 특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소재 설계, 그리고 다수의 공정과 제약 조건이 얽힌 생산 계획 문제가 초기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두 분야 모두 종래 방법론으로는 풀기 어려운 대규모 조합 최적화 문제가 내재돼 있어 양자·수리 최적화 접근법의 적용 가능성이 검토된다.
JIJ의 역할과 기술적 강점
JIJ는 산업 응용에 특화된 양자컴퓨팅·수리 최적화 기술 개발사로, 일본 국내외 양자컴퓨팅 산업 네트워크 활동과 국가 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실무 과제 적용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번 협약에서 JIJ는 복잡한 현장 과제를 계산 가능한 모델로 변환하고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 공동 창조(co-creation) 파트너로 참여한다.
경영 전략과의 연계
KOBELCO 그룹의 중기경영계획(2024~2026회계연도)은 기업 매력도 제고를 목표로 'KOBELCO-X'라는 변혁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번 양자 도입 이니셔티브는 기존 사업 강화와 신사업 기회 발굴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AX(Ambidexterity)' 전략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양자 하드웨어의 현재 성숙도를 감안하면 실제 사업 임팩트는 중장기 관점에서 평가해야 하며, 1차년도 실증 결과가 프로그램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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