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um Research Sciences, 미 국방물류청과 양자 소프트웨어 계약 체결
원제: Never give up. Never surrender.
미국 스타트업 Quantum Research Sciences가 미 국방물류청(DLA)과 제품 노후화 예측(POP) 분야 양자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했다. DLA로서는 이 분야 첫 번째 양자 관련 계약으로, 협상 시작부터 계약 완료까지 약 4년이 소요됐다.
저자: Brian Siegelwax

계약 개요: DLA와의 첫 양자 소프트웨어 협력
미 국방물류청(DLA)은 미군의 보급·물류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민간의 대형 전자상거래 물류망에 비견될 만한 규모와 복잡성을 갖는다. Quantum Research Sciences는 이 기관과 제품 노후화 예측(Product Obsolescence Prediction, POP) 분야에서 양자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레거시 기술에 양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공급망 관리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계약까지의 여정: 2022년부터 시작된 4년
CEO 겸 창업자 Ethan Krimins에 따르면, DLA와의 첫 접촉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요 발굴, 사전 조사, 질의 응답, 제안서 제출, 대기, 반려, 재도전이라는 사이클이 반복됐다. 연방정부 조달 시장의 특성상 단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랜 인내와 지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번 사례에서도 재확인됐다. Krimins는 이 과정을 대학 교수가 연구비 수주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에 빗댔다.
기술적 맥락: 공급망에서의 양자 활용
POP는 부품·장비의 단종 시점을 예측해 대체재 확보나 설계 변경 시기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방산 공급망에서는 특정 부품의 단종이 시스템 전체 운용 가능성에 직결되므로, 예측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다. 양자 컴퓨팅의 최적화 및 패턴 인식 능력을 기존 소프트웨어에 접목해 예측 성능을 높이는 접근법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양자 하드웨어의 오류율과 큐비트 수 제약을 감안할 때, 실제 운용에서 양자 이점이 어느 정도 발현되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시사점: 연방 조달 시장 진입의 현실
Quantum Research Sciences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AI·ML 분야 등에서 총 25건의 계약을 체결한 이력을 보유한다. 양자 기업이 연방 조달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만큼이나 관료적 절차에 대한 이해와 장기적 영업 역량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유사한 도전을 준비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에 하나의 참고점이 될 수 있다.
원문 인용
“The road to success is paved with pain and s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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